<구글 애드센스>

#그때 그 시절

#코사무이 신혼여행

#태국 신혼 여행기 1탄

 

 

어젯밤 자기 전에 갑자기 남편이랑

신혼여행 갔을 때 얘기들을 하면서

정말 너무너무 다시 한번 가고 싶은 우리의

#태국 코사무이 여행!!!!!!!!!

 

오늘 그 포스팅을 해볼까 하고 이른 아침부터

폰을 뒤져서 사진 고르다 글을 시작합니다.

 

#SALA Samui Choengmon Beach

사라 사무이 차웽 비치 (5성급 리조트, 리조트 전용 비치)

#전부 자유여행

 

우선 저희는 비행기표부터 리조트 픽업차량, 

리조트 예약, 여행 코스 예약 등등 전~부 여행사 없이 

스스로 검색 또 검색!!!!! 폭풍 검색해서 ALL 자유여행을 택했습니다.

(저희가 아닌 저라고 할게요 ㅋㅋㅋ 남편 의견 없이 젠~~ 부 

내 욕심 ㅋㅋ 내 선택임!)

 

일단 저는 단체로 모르는 사람들과 같이

다니는 것도 별로 안 좋아하고

주위에 여행사 껴서 신혼여행 다녀온 

친구들, 지인들 얘기들도 들어보고 한 결과

그냥 처음부터 자유여행을 가려고 마음먹고 있었어요.

 

청춘의 피가 들끓은 20대에는

여행이라고 하면 당연히 유럽! 도시! 건물! 감성! 들을 생각하겠지만

저도 이젠 앞자리 수가 바뀐지라

만사가 귀찮챠냐~~

 

신혼여행마저도 귀찮아서 안 가려고 하다가

언니가 안 가면 평생 후회한다고 ㅋㅋㅋ

자기가 돈대 준다고 강력하게 진지하게

너무나 옆에서 잔소리해대서

 

그래 그럼 갑시다!

그렇지만 우리는 가면 무조건, 무조건 휴양 목적으로 가기로 했습니다.

 

항상 내가 원하던 대로 하라고 자기 의견 표출 안 하던 남편마저도

이때는 휴양이 좋다고 휴양 쪽으로 가자고 하더군요 ㅋㅋ

 

그래서 그때부터 맘 잡고 여기저기 찾다가

 

#휴양지중 최대한 가까운 곳

#음식이 우리 입맛이랑 맞는 곳

#돈걱정 없이 팍팍 놀고 쓸 수 있는 곳

#리조트 고급지고 이쁜데 많은 곳

#전용 비치 있는 곳

 

위 사항들을 모두 만족할 만한 곳을 찾다가

젤 첨에는 발리로 택했으나

햐~나 원 화산 폭발이 ㅋㅋㅋㅋ

하필이면 저희 신혼여행 가려고 하기 몇 달 전에

터져버렸지 뭐예요

 

몇 달 후라 괜찮다고 하는 사람도 있지만

굳이! 내가 그때 위험을 무릅쓰고!

발리에 꼭 가야 할 이유가 머가 있겠습니까

 

몇 날 몇 일 검색한 호텔, 리조트 그까짓거 휴지통에 버리면 되죠머,,

다시 여행지 찾고! 리조트 몇 날 몇 일 또 찾으면 되죠머!

 

 

그래도 끝내 찾아냈습니다. 제가

으.... 감격 ㅜㅜ

 

태국 쪽은 원래 생각을 아예 안 하였었는데

그냥 비뚤어진 생각에 첨부터 제외였었는데

검색하다 보니까 코사무이라는 곳을  찾게 되었어요.

 

일단 결론부터 말하자면 평생 한번밖에 없는

신혼여행 저는 최상의 만족도를 누리고

잊지 못할 추억을 남겼습니다.

결혼식 준비 내내 젤 잘한 것 같아 ㅋㅋㅋㅋㅋ

여러분도 코사무이 생각해 두고 있으시다면

강추! 강추드립니다!

 

 

죄송합니다. 말하다 나니 서두가 너무 길어졌네요..

 

사진을 보다가 그때 기억들이 새록새록~

으..... 생각하지 말자!

너므 가고 싶어 ㅜㅜ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쟈냐

맴을 다잡고 시작해볼까나..?!

 

서두가 너무 길어서 죄송한 마음에 코사무이까지

둘이 알콩달콩, 룰루랄라, 으쌰으쌰는

시원~~~ 하게 패스!! ㅋㅋㅋ

두둥! 코사무이 국제공항에 도착!

덥다! 덥다! 느~~~~ 므 덥다!

그치만 기분은 느~~ 므 쪼아!

 홍콩을 경유하여 오후 뱅기를 타고 도착하니 벌써 저녁 7~8시쯤

생각보다 너무 아담하게 딱 태국풍처럼 꾸며놓은 코사무이 공항!

공항 내 작은 오픈 버스를 타고 입국 신고하러 GO!

입국 신고를 맞히고 화장실이 급해 나왔는데 글쎄 이거 머

공한인지 호텔인지 ㅋㅋㅋ 풀이 이렇게 많은 공항은 처음인지라

촌스럽게 두리번두리번 ㅋㅋ

하지만 여기서! 화장실에 모기가 ㅋㅋㅋㅋ 향을 피웠는데도 먼가 엉덩이를

물릴 것만 같아서 정말 후다닥!!!

 

나오면서 신혼여행 왔는데 이 정도 모기쯤이야

암! 감수해야지 하면서 혼자 다짐까지 ㅋㅋㅋㅋ

 

머시 그리 좋다고 ㅋ

우리 남편 초상권은 지켜 줘야지

야무지게 미리 예약해둔 차량을 이용해서 최고속으로

호텔에 도착!

정말이지 내원 기뻐서 ㅋㅋㅋ

같이 뱅기 타고 온 사람들 중에서 우리가 제일 빠르게

나왔다는~~~ 그전에 토나게 검색한 보람이 이렇게 크게 돌아올 수가

개 뿌듯!!!! 여기서 남편한테 칭찬 강요 ㅋㅋㅋㅋ

 

 

짧디 짧은 영어로 태국까지 와서 리조트에 도착해서

입주 서류 맞히고 방에 까지 들어오니 을~매나 뿌듯하게요

스스로 장하다고 ㅋㅋㅋㅋ 

 

 

방안에 들어와서부터 폭풍 찰칵!

이럴 수가.. 내가 인터넷 상으로 본 것과 똑! 같! 다!

나름 걱정했는데 고마워라.. 할렐루야~!

 

정말 여성들이 좋아하는 모던, 심플, 감성 그 자체입니다!

여행이면 남는 건 사진이고 자랑할 것도 사진뿐인데

모든 여성들이 찍고도 남을 그런 인테리어입니다.

성공했어 난 ㅋㅋㅋㅋ

 

 

짐도 채 풀기 전에 배고프다고 남편보고 

머라도 시켜먹자고 했더니 잠깐만 기다리라고 

영어 울렁증이 있다고 ㅋㅋㅋ 맘 추스르러 베란다에 담배 한 대 하겠다고

내 원 참!

평시에는 내성적 성격에 내숭 아닌 내숭덩어리인 나는 

의외로 나라밖에 나오니 내가 무슨 짓을 해도 알아보는 사람이 없다고

맘속에 잠재웠던 자유분방 세포들이 몸 밖으로 나왔는지

얼굴도 두꺼워졌는지라 나는 내 말, 너는 네 말 하면서 

혼자서 피자를 시켰다는~~~~ㅋㅋㅋ

 

남편이 나와서 어떻게 시켰냐고

거기다 나는 자신만만하게 시킨 과정을 얘기해줬더니

그 담날부터 남편이 어찌나 영어를 잘하는지

물어봤더니 내가 그 몹쓸 영어 창피해서 자기가 어쩔 수 없이 한다고

ㅋㅋㅋㅋㅋ 정작에 그럴 것이지

 

이날 늦게 도착한 터라 사진도 얼마 못 찍고 

짐 풀고 씻고 룸 수영장에서 풍덩풍덩 하다가

디졌음....

 

#신혼여행 1탄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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