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tvN에서 스페인 하숙 재방송을 보는데
역시 나PD님, 차배우님, 유배우님 조합은 굿~~입니다.
여기에 새로운 멤버 배정남 배우님도 투입!
색다른 주제와 연출, 그리고 매력을 선보인 스페인 하숙!
보는 내내 재미가 쏠쏠했습니다.
그러니 이번에도 뜨겠구나 나름 예상했습니다.
프로그램을 재미있게 감상하다 보니
당연히 촬영 장소, 방송 중 종종 나오는 순례길, 순례자라는 단어가
눈에 띄기 마련입니다.
그래서 궁금해서 한번 검색을 해보았는데요.
저처럼 스페인 하숙 촬영지, 순례길에 대해서 궁금하신 분들을 위해
검색 결과를 한번 공유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스페인 하숙》은
타지에서 만난 한국인에게 소중한 추억과 선물이 될 식사를 대접하는 내용을 담은 프로그램이라고 소개되어있습니다.
방송시간 : tvN (금요일 밤 9시 10분)
촬영 장소 : 스페인 레온 주 비야프랑카 델 비에로소 시
#스페인 하숙 순례길
「순례자의 길」
[ Walk the Pilgrim Route from France to Spain ]
위치 : 프랑스 오트피레네 루르드에서 스페인 코루냐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까지
총 거리 : 약 800km 이상
"순례의 길이란?"
엘 카미노 데 산티아고 (El Camino de Santiago)는 유네스코 세계 문화 유산이며 유럽 최대의 문화 관광 루트입니다.
산티아고 순례길은 1993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스페인과 프랑스 접경에 위치한 기독교 순례길입니다. 스페인의 수호성인인 성 야고보의 무덤이 있는 스페인 북서쪽 도시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로 향하는 길로, 약 800km에 이릅니다.
산티아고 순례길은 900 년 전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산티아고 순례 루트에는 프랑스, 포르투갈, 스페인에서 출발하여 산티아고에 도착하는 10 개 이상의 루트가 있습니다.
일명 진한 역사의 향기가 배어있는 길이라고도 불리는 산티아고 순례길은 천 년의 세월 동안 무수한 사람들이 조개껍질을 매달고 지팡이를 짚으며 걸어온 길이라고도 볼 수 있습니다.
"순례길 경로"
스페인의 "San Diego Road"는 세계 3 대 순례 길 중에서 가장 유명한 곳으로, 매년 10 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걸어 다니는 환상적인 길이며, 서구 세계에서 높은 평판을 얻고있는 문화 여행입니다.
중세부터 내려온 순례길에는 다양한 경로가 있으나, 대부분의 순례자가 선택하는 길은 프랑스와 스페인을 지나는 루트인 '카미노 프란세스(Camino Francés)'다. '프랑스 사람들의 길'이라는 의미의 이 길은 프랑스 남부의 국경마을 생장피에드포르에서 시작해 피레네산맥을 넘어 800km 거리를 걸어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 대성당에 닿으면 끝납니다.
완주까지는 짧게는 30일에서 길게는 40일 정도가 걸린다고 합니다. 카미노 프란세스는 피레네 산맥의 우거진 숲과 스텝 평원, 깊은 계곡과 뾰족한 산맥 등 스페인 북부에서 나타나는 다양한 자연 풍경을 경험할 수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순례하기 가장 좋은 일정"
산티아고 순례길에는 일 년 내내 순례자가 끊이지 않으나, 추위와 눈비를 피하고자 한다면 11월부터 4월 사이는 피하는 것이 적합하다고 합니다. 전통적으로 순례자들이 가장 바라는 산티아고 입성일은 ‘산티아고 성인의 날’인 7월 25일입니다. 따라서 여름에는 붐빌 수밖에 없고 특히 성인의 날에는 순례자가 많아 숙소나 식당을 잡기 어렵다고 합니다. 4월과 5월, 9월과 10월에는 날씨도 좋고, 길도 덜 붐빈다고 하오니 이점을 참고하시고 순례를 시작하는 것이 좋을 듯싶습니다. 겨울에는 문을 닫는 숙소가 많기 때문에 힘들다고 합니다.
순례자 여권이란?
스페인 하숙에서 보면 유해진씨가 하숙집에 방문한 순례자들 한테 도장을 찍어주는 장면이 종종 나오는데요.
그래서 저도 순례길을 걸으면 어떠한 증빙서류 혹은 특별한 인증 같은 것이 있어야 하는 줄 알고 바로 검색을 해보았는데요.
순례자 여권 Passeport du pèlerin은 자격증 명으로도 알려져 있으며, 순례자의 신원을 증명하기 위해 교회 기관에서 발행 한 문서입니다.
순례자들은 스페인 관광청이 판매하는 순례자 여권인 크레덴시알(Credencial)을 발급받고 알베르게(Albergue)라는 순례자 숙소에 머물 수 있는 자격을 가질 수 있습니다. 순례자는 순례 여정에서 지나치는 숙소, 호텔, 레스토랑, 성당 등의 장소에서 세요라는 스탬프를 받아 본인이 그 길을 걸은 순례자임을 증명합니다. 이렇게 스탬프를 받은 순례자는 산티아고 데 캄보 스텔라에 도착해 순례 완주 증서를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매년마다 세계 각 나라에서 수없는 순례자들이
이곳 순례길을 택하여 힘든 여정을 맞힌다고 합니다.
스페인 하숙에서 나오는 순례자 한분이 말하기로
긴 거리를 걸을수록 자신을 들여다볼 수 있는 것 같다고 합니다.
모든 걸 다 잊고 오로지 스스로에
집중할 수 있는 게 너무 좋다고 합니다.
또 한분은 순례길을 걸으면서
인생은 가장 아름다운 선물이라는 것을 깨달았다고 합니다.
이렇게 힘든 긴 여정을 스스로 혼자 할 수도 있고
친구, 가족, 사랑하는 연인과 함께할 수도 있는 순례길!
무엇보다도 자신의 인생을 한 스템 쉬어가면서
여태껏 달려온 길을 되돌아 보는 시간도 가지고
앞으로 또 걸어 나가야 할 인생을 한 번 더 고심해볼 수 있는 시간이 될 수 도 있습니다.
당양한 문화, 다양한 사람들과 접할 수 있는 산티아고 순례길!
저도 머지않은 미래에 사랑하는 남편과 한본 꼭 가보고 싶습니다.